[뉴스앤이슈] 바이든, 제46대 美대통령 취임...'통합·동맹복원' 새 질서 예고 / YTN

2021-01-21 3

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박원곤 /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, 신범철 / 경제사회연구원 센터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있다. 오늘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조 바이든의 취임사는 통합에 방점이 찍혔습니다. 국제사회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또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새로운 질서도 예고했습니다. 국제 정세는 물론 북미 관계 설정에도 커다란 변화가 전망되는데요.

지금부터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, 그리고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두 분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3번의 도전 끝에 최고령 나이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겁니다. 지금 대통령 취임식에만 10번 참석을 했다고 하고 오늘은 직접 선서를 하는 날 아니었겠습니까? 굉장히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.

[신범철]
정말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습니다. 그 자리에서 지켜보면서 대통령 도전도 3번이나 했었잖아요. 자기가 그 자리에 도전도 여러 차례 하면서 다른 사람이 선서하는 걸 봤을 텐데 오늘 목소리의 톤을 봐도 정말로 경건한 마음으로 미국을 잘 통합시키겠다 하는 그런 의지가 잘 반영될 정도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.


정치적 이력도 상당합니다마는 곳곳에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. 아픈 개인사도 사실 있었는데 2015년에 아들이 암 투병 끝에 숨기지 않았습니까? 동고동락했던 델라웨이를 떠나면서 주민들한테 작별을 고할 때 아들 언급을 하면서 살짝 울먹이는 표정도 지었습니다.

[박원곤]
거의 눈물이 흐르더라고요. 저도 봤는데 보 바이든이라고 상당히 유망한,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로까지 생각을 했는데 뇌종양으로 사망을 했죠. 그래서 그 당시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얘기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 관뒀고요.

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가정사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젊은 시절에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잃게 되죠. 그리고 나서 보 바이든, 2015년에 사망한 보 바이든. 둘째 아들이 헌터 바이든이 있는데 그 둘을 델라웨어에서 키우면서 워싱턴DC까지 기차로 일종의 왕복을 했다라는 것이 굉장히 유명한 사례로 남아있습니다.

그만큼 본인이 가정사에서 아픔들이 많이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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